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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왜 알파벳A, 알파벳C로 나눠져 있을까?

베이비히포 2025. 5. 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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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왜 알파벳A, 알파벳C로 나눠져 있을까?

1.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Inc.)

구글(Google)은 2015년 지주회사인 알파벳(Alphabet Inc.)을 설립하면서 기존의 구글 주식이 알파벳 주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알파벳은 구글뿐만 아니라 유튜브, 웨이모(자율주행), 딥마인드(AI 연구) 등 다양한 자회사를 포함하는 기업으로, 구글의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글의 기존 주식은 알파벳A(GOOGL)알파벳C(GOOG)로 나뉘었으며, 각각의 주식은 투자자들에게 다른 권리를 제공합니다.

2. 알파벳A(GOOGL)와 알파벳C(GOOG)의 차이점

알파벳A와 알파벳C의 가장 큰 차이는 의결권입니다.

주식 종류티커의결권특징
알파벳A GOOGL 1주당 1개의 의결권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 가능
알파벳C GOOG 없음 의결권 없이 거래 가능

즉, 알파벳A 주식은 주주총회에서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지만, 알파벳C 주식은 의결권이 없습니다.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의결권이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면, 두 주식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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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알파벳B 주식은 어디에 있을까?

알파벳에는 클래스 B 주식도 존재하지만, 이는 일반 투자자가 매수할 수 없는 내부자 전용 주식입니다.

주식 종류티커의결권특징
알파벳B 없음 1주당 10개의 의결권 창업자 및 경영진 전용, 비상장

알파벳B 주식은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등 창업자 및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의결권을 통해 경영권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창업자들이 외부 투자자들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구조입니다.

4. 왜 알파벳C 주식은 의결권이 없을까?

알파벳C 주식은 2014년 구글이 주식 분할을 하면서 새롭게 발행된 주식입니다. 당시 구글은 기존 주주들에게 1:1 비율로 알파벳C 주식을 지급했으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자금 조달 없이 주식 유동성을 증가시켰습니다.

의결권이 없는 이유는 경영권 보호 때문입니다. 만약 알파벳A 주식만 발행했다면, 시간이 지나면서 창업자들의 지분율이 낮아지고 외부 투자자들이 경영권을 위협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결권 없는 알파벳C 주식을 발행하여 창업자들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전략을 선택한 것입니다.

5. 알파벳A와 알파벳C, 어떤 주식을 사야 할까?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 의결권이 중요하지 않다면 알파벳C(GOOG) 주식을 매수해도 무방합니다. 두 주식은 동일한 기업 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주가 변동 폭이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알파벳A(GOOGL)는 의결권이 있는 만큼 거래량이 더 많고 유동성이 높아 투자자들에게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 투자 관점에서 유동성이 높은 알파벳A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6. 결론

구글의 주식이 알파벳A(GOOGL)와 알파벳C(GOOG)로 나뉘어 있는 이유는 경영권 보호와 주식 유동성 증가 때문입니다. 알파벳A는 의결권이 있는 반면, 알파벳C는 의결권이 없지만 동일한 기업 가치를 반영합니다.

투자자들은 의결권 여부보다는 주가 흐름과 거래량을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며, 장기적으로는 두 주식 모두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알파벳)은 AI, 클라우드, 광고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식 가치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시에는 시장 상황과 기업 실적을 면밀히 분석하여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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